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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열 두 발자국 - 정재승

채시기 2024. 2. 20. 00:02

열 두 발자국

 

 

 

책소개

작가: 정재승    출판사: 어크로스

 

《과학콘서트》 《알쓸신잡》 대한민국을 매혹시킨
KAIST 정재승 교수의 최고의 강연이 펼쳐진다

스마트한 선택을 위한 뇌과학의 지혜에서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의 기회를 발견하기 위한 과학의 통찰까지
지식이 지혜로 바뀌는 열두 번의 놀라운 경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생각의 우주로 안내하는 최고의 지식 콘서트

정재승의 강연은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 생각의 숲으로 이끄는 발자국이다. 그의 발자국을 따라 들어간 숲에서 청중들은 ‘과학 지식이 삶과 세상에 대한 통찰과 지혜로 바뀌는 경험’을 하게 된다. 대한민국의 청년들에서부터 조직의 리더들까지, 세대와 성별을 넘어 많이 이들이 그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까닭이다.

이 책은 지난 10년 간 저자의 강연 중 가장 많은 호응을 받았던 12개의 강연을 선별하여 다시 집필하고 묶은 것이다. 더 나은 선택,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청춘들과 이 땅의 리더들에게 주는 뇌과학의 지혜와 통찰이 이 책에는 가득하다. 통념을 뒤집고 뒤통수를 후려치는 생각의 전복, 관계없어 보이던 사실과 지식이 연결되는 놀라운 생각의 모험, 차갑게 보이는 과학과 지성의 성찰이 어느새 가슴 뛰는 삶의 통찰로 바뀌는 이야기들이다.

창의적인 사람들의 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더 나은 선택과 의사결정을 위한 뇌과학의 지혜는 무엇일까, 4차 산업혁명 시대, 새로운 기회를 어떻게 발견할 것인가,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서툰 사피엔스들을 위한 조언은 무엇인가. 언제나 새로고침하고 싶은 인생의 난제들 앞에서, 숨 가쁘게 변화하는 시대의 한 가운데에서 저자는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독자들과 함께 탐색한다. 그리고 독자들은 생각의 모험으로, 지성의 숲으로, 지도 밖의 세계로 이끄는 저자의 발자국을 따라 인간이라는 거대한 우주를, 아직 오지 않은 세상을 탐험하는 근사한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

 

*교보문구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느낀점

 친구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원래 읽으려던 책보다 훨씬 더 재밌게 읽었다. 프로그램 [알쓸신잡]에 나온 박사님들 중에 정재승 박사님을 가장 좋아했다. 그래서 기대되고 매우 설레는 감정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비문학 책 중에 이렇게 술술 읽힌 책이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12개의 주제는 모두 흥미로웠다. 

 

 처음 내용은 우리가 의사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우리 뇌 속에는 어떤 일이 있어나고 있었을까? 어떻게 하면 최고의 결정을 내릴 수 있는가? 에 대한 내용이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바로 어떤 경험이든 겪어보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도전에 두려움을 가지지 않는 사람들은 매우 적다. 

 

 경험은 우리의 뇌를 자극하고, 실패한 경험은 오히려 성공에 더욱 이로운 경험이 되어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는 '그 때 이걸 했어야 했어' 라고 후회를 자주 한다. 반대로 '이건 하지 말았어야 했어'라고 후회하는 편은 매우 드물다는 사실을 읽으면서 깨달았다. 그래서 경험의 기회가 찾아왔을 때는 오랫동안 주저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그리고 책 내용의 절반정도는 인공지능에 관한 내용이었다. 과학기술이 발달하여 로봇들이 사람들의 일자지를 차지하게 된다면 정말로 많은 사람들의 일자리가 사라지게 될까? 박사님은 이 질문에서 사라지는 일자리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우리가 하는 일이 어떻게 바뀔지걱정해야 한다고 하셨다. 사람들은 항상 사라지는 일자리에만 집중했지, 우리가 하는 일이 로봇들에 의해 어떻게 바뀔지에 대해서는 상상해 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 로봇이 우리 일자리를 차지하지 않는 이상은 상상해보기 힘든 일이다. 

 

 박사님은 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천천히 진행시킨다. 그리고 우리가 자주 떠올리는 질문을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이끌어내는게 너무 좋았다. 한 권을 책을 읽었을 뿐인데, 정말 다양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다.

 

 

 

 

 

마무리

'무거운 한 걸음을 내딛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