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덩

[문학] 올리버 트위스트 - 찰스 디킨스

채시기 2024. 7. 20. 19:47

올리버 트위스트 - 찰스 디킨스

 

 

 

 

책소개

작가: 찰스 디킨스      출판사: 민음사    발행일: 2018.04.13

 

“셰익스피어와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찰스 디킨스.
빈자와 노동자의 편에서 사회의 부조리를 꼬집는 풍자 소설의 고전이자,
삶의 역경 속에서도 선한 의지를 믿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

▶ 그는 가난하고 고통받고 박해받는 자들의 지지자였으며 그의 죽음으로 세상은 영국의 가장 훌륭한 작가 중 하나를 잃었다. -찰스 디킨스 묘비명

셰익스피어와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가 세계문학전집 351권, 352권으로 출간되었다. 소년 올리버의 인생 역정을 통해 영국 사회의 부조리를 날카롭게 풍자하는 동시에 삶에 대한 충만한 희망을 이야기하는 이 소설은 이십 대의 디킨스를 일약 스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어린 나이에 직접 겪은 빈곤과 열악한 노동 환경에 대한 인식, 그리고 기자로 일하며 삶의 현장을 누볐던 독특한 경력을 통해 디킨스는 산업혁명의 그림자가 드리운 19세기 런던의 뒷골목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교보문구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느낀 점

 

 내용은 간단했다. 올리버 트위스트의 삶을 다룬 내용이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올리버는 영국의 어느 한 구빈원에서 자라나게 된다. 구빈원의 생활은 아주 끔찍했다. 소량의 귀리로 만든 묽은 죽으로만 된 식사를 하루에 3번, 일주일에 두 번 양파 하나, 일요일엔 빵 반 덩어리를 먹으며 지냈기 때문이다. 구빈원에서 지내는 아이들의 체격은 왜소할 수밖에 없었다. 

 

 

 어느 날 올리버는 친구들과의 어떤 내기로 [신성모복의 불경스러운 범지를 저지른 올리버]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이유는 죽을 다 먹어도 허기진 아이들이 제기 뽑기로 주방장에게 죽을 더 달라고 할 사람을 정한 것이다. 하필 올리버 트위스트가 뽑히게 되었다. 올리버는 결국 "주방장님, 제발 조금만 더 주세요"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이 행동에 충격받은 주방장은 하급 관리 덤블에게 이 상황을 알렸고, 올리버는 결국 캄캄한 독방에 갇히게 된다. 아이들이 배고파서 죽을 한 그릇 더 요청한 게 얼마나 중죄란 말인가? 책을 읽으면서 구빈원의 아이들을 너무나 도와주고 싶었다. 

 

 

 올리버 트위스트의 결말에 다다를수록 디킨스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희망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를 남겼다고 생각한다. 선한 마음을 품고 살아간다면 인생에 반드시 희망은 찾아올 것이라고 느꼈다.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의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영화가 생각이 났다.

“아들아, 처한 현실이 이러해도 인생은 정말 아름다운 것이란다. 아버지가 없다고 슬퍼할 필요 없어. 아버지가 평생 해 줄 사랑을 단 한 푼도 아끼지 않고, 살아있는 짧은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너에게 모든 걸 퍼주었으니, 그것은 앞으로 너의 삶에서 엄청난 원동력이 되고 삶에 있어 큰 뿌리로 작용될 거야.”

 

라는 대사가 그 영화에 나온다. 어머니가 아들에게 해주는 말인데, 책을 읽으면서 이 대사를 올리버에게 너무 전해주고 싶어 입가에 계속 맴돌았다. 올리버 트위스트뿐만 아니라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올리버 같은 사람에게도 전해주고 싶다.

 

 

 

 

 

 

 

마무리

 

'그래도 인생은 아름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