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책소개 작가: 하지은 출판사: 황금가지 세대 환상 문학의 마에스트로, 『얼음나무 숲』 하지은 7년 만의 대귀환! 태어났을 때부터 하반신이 하나로 붙어 있던 ‘에녹’과 ‘아길라’ 쌍둥이 남매. 에녹의 몸체에 붙어 있던 아길라의 죽음을 전제로 한 분리 수술이 진행되지만, 기적적으로 두 아이 모두 살아남아 목숨을 구한다. 죽음이 예견된 존재였던 아길라는 자라며 두 다리를 잃게 된 과거의 진실에 대해 알게 되고, 갈수록 이성을 잃고 히스테릭한 모습으로 변해간다. 한편, 불온한 어둠의 안식처에서 떠나온 세 남자가 한데 모인다. 이세계의 아우라를 지닌 이들은 불결한 땅에 머무르는 각자의 일과를 논하기 시작하는데……. 느낀점 무언가 독특한 책을 읽고 싶었다. 빨려 들어갈 듯한 판..